강서구화곡동 신축빌라 우리 딸 만큼이나우아함
어느덧 아이들이 자라서 이제 시집 장가를 갈 나이들이 되었다 .
지난 토요일부터5일동안 구정 연휴라
집에서 간만에 낮잠을 자고 있는데
남편이 집 구경을 하러 가자고 한다 .
우리는 특별히 명절이라고 찾아갈 시댁이 없어서
음식도 안하고 귀성도 하지 않는다 .
이런 명절이 저에게 특별한 휴가기간이다.
그런데 남편이 그 귀중한 시간을 빼앗으려 한다 .
하긴 우리 딸이 나이가 과년해서 결혼을 시켜야 할
시기가 된 것 같기도 해서 따라 나섰다 .
집 값도 좀 저렴하면서 전철로 출퇴근을 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싶어 2호선과 5호선이 만나는
까치산역이 있는 화곡동신축빌라를 보러 가기로 했다 .
일부러 차를 갖고 가지 않고 전철로 이동을 해서
주변도 돌라볼겸 바람도 셀 겸 대중교통 전철을 이용했다 .
먼저 인터넷을 뒤져서 해당 사무실에 있는
어부장님과 기본적인 통화를 하고 방문을 했다 .
이름이 기독교적인 이름이라 최소한
거짓말은 안하겠고니 믿고 찾아갔다 .
집 구경을 시작했다 .
모던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는
럭셔리 스타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화곡동신축빌라 더클래식이다 .
이름에서 조차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간결한 디자인이기에 오히려 그 우아함에 공감할 수 있고,
과함을 경계하고 자중하는 스타일이기에
더욱 귀족스럽다.
24평형과 28평형 규모의 여유로운 공간이지만
채우기보다는 여백미를 살리고자 했으며,
마감 소재 자체가 가지는 고유의 담백한 멋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았다 .
고급스러운 첫인상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러운 무게감을 대신 편안하고
친근한 표정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거실 인테리어에서 가장 크게 와 닿는 것은
큰 규격의 타일 구성이다.
넓은 공간에서 그 특유의 시원시원한 느낌이
극대화되는 포세린 타일을 활용해
화곡동신축빌라 더클래식을 세련된 이미지를 펼쳐놓았다.
차콜 색감의 벽면과 밝은 톤의 바닥이 만나는 경계면은
뚜렷한 레이아웃이 떠오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작은 집 마감으로는 공간감을 축소시키는 원인으로
지적을 받을 만한 매칭이지만,
탁 트인 넓은 공간이기에 압축되는 느낌 없이
뚜렷한 이목구비를 그려내는 효과만을 살려주는 분위기이다 .
흑백의 대비감이 있는,
스테이 모던 (Stay Modern)의 현관
화이트와 블랙이 선명하게 대치하고 있는
복도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타일의 크기가 크고
세부 패턴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색감 차이가 주는 시크한 대비감만이
선명하게 떠오르며 공간을 채운다.
복도를 따라 길게 정렬한 매입등은
마치 중간에서 길을 안내하듯 이어지고 있다.
특정 부분에 시선을 집중시키기보다
전체적인 대비감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 공간이기에,
조명은 두 요소 간의 중간 점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축 같은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 같다 .
넓은 윤곽을 그리는 스테이 모던 (Stay Modern)의 거실
넓은 거실에서 메인 조명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바깥 라인이 어두워지면서
넓은 거실의 장점은 퇴색하고 허전한
공간감만 부각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화곡동신축빌라 거실의 메인조명 보다는 보조조명이나
간접조명이 제 역할을 잘 감당해 주고 있는 것 같다 .
디자이너는 과감하다 느껴질 정도의
큰 우물천장을 디자인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간접 조명을 설치해 거실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
외부 라인을 따라 다시 한번 간접 조명을 설치한 구성이
탁 트인 거실의 안정감을 잡아내는 동시에,
미니멀한 공간에 입체감을 심어주는 결정적인 한 수였다.
가정용 아파트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대면식 'ㄱ'자 형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는 주방이다.
한쪽 벽면은 온전한 수납공간으로,
한쪽은 개수대를 포함한 조리 및
가열대를 한꺼번에 배치해
온전한 조리 영역으로 깔끔하게 정돈했다.
조리대 가운데 오픈된 영역으로 연결되며
거실과의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깔끔한 맞춤형 수납장
주방 수납은 폭과 너비에
딱 맞게 짜 넣은 붙박이장이 책임진다.
완벽하게 밀착된 디자인과
어긋나는 부분이 없는 라인이
세련미를 유발하고
최대한의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대형주방가전이 들어올 자리까지 정확하게 계산해
맞춤 제작했다고 한다 .
때문에 입주 과정에서 새로운 가구와
가전이 들어온 이후에도
화곡동신축빌라의 처음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한다 .
미니멀한 공간감을 강조한 욕실
메인 욕실은 매립형 수전과 조적식 욕조로
매끈한 일체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조적벽체 자체로 욕조를 구분하고
샤워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욕실 전체의 면과 선이 하나로 연결되는 듯한
미니멀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장식과 컬러를 제한한 심플 디자인
색은 단호하게 한 가지로 통일했으며
세면대 가구에 블랙 계열의 어두운 색감을 허용한 것이
단 하나의 작은 컬러 포인트다.
단정하게 컨트롤한 인테리어 속,
블랙 앤 화이트 세면대 주변에는
프레임 없는 와이드형 거울과 간접 조명을 더 해
잔잔하게 흘러가는 듯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